유태인은 크리스마스에 중국음식을 먹는다 주워들은 이야기

미국에 거주하는 유태인들은 크리스마스에 중국음식을 먹는 기묘한 전통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야기는 초기 이민자들이 정착하던 시절 뉴욕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뉴욕 시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이민자 그룹중 하나였던 유태인들은 뉴욕 남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바로 근처엔 차이나타운을 만든 중국인들이 살았죠.
그 외에도 폴란드 출신, 이탈리아 출신 등등 유럽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만
그 많은 이민자 그룹들 중에서 이 두 그룹이 갖는 극명한 차이가 있었으니,
바로 기독교와 상관 없는 삶을 사는 양반들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로 인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북적이던 뉴욕 시내가 조용해 질 때,
모두들 가족과 시간을 지내기 위해 저마다 가게 문을 일찍 닫고 가정으로 돌아갈 때,
유태인들은 시내에서 유일하게 영업을 계속하는 식당을 찾아 자신들만의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했고,
어느 때든 영업을 쉬지 않는 중국 식당은 유태인들(의 지갑)을 반갑게 맞아주는 거의 유일한 곳이었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지나서...
이젠 미국 유태인들의 크리스마스 음식은 미국화 된 중국요리
(볶음면, 볶음밥, 그리고 포춘쿠키)가 되고 만 것이죠.
 

덧글

  • 좀좀이 2016/12/24 09:26 # 삭제 답글

    제목 보고 매우 신기해서 들어와서 글을 읽었는데 기독교 문화가 아닌 사람들만 밖에 남아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남아서 그런 문화가 생긴 것이었군요. 상당히 흥미로운 문화 현상이네요. 이와 유사한 사례들이 다른 지역, 다른 문화에도 여러 종류 있겠죠? ^^a
  • Wish 2016/12/24 11:58 # 답글

    흥미롭군요
  • jaggernaut 2016/12/24 19:02 # 답글

    실제로 크리스마스에 미국가면 열어놓은 가게는 한국인 아니면 중국인 가게입니다.
  • 스탠 마쉬 2016/12/24 19:11 #

    중국인들은 그렇다쳐도, 이민사회에 한국교민들은 기독교인이 대부분인데도 말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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